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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우즈, 11월 상하이에서도 대결

아시아 남자 최초로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붙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양용은과 우즈가 11월 5일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25일 보도했다.

 

2006년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미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아시아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선샤인 투어(남아공)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로 격상됐다.

 

양용은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2006년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고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하게 됐다"며 애착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스튜어트 싱크(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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