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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고속도로 노선별 비교와 기대효과

직통안이 우회안보다 1조 4000억 더 들어…연말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확정뒤 정밀분석 예정

정부가 구상중인 동서고속도로의 기본 축은 남북 7축, 동서 9축의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중 동서 7축에 해당한다. 이중 포항∼대구구간은 현재 개통 운영중이며, 대구∼무주 구간은 2019년 이전 착수 예정, 무주∼새만금 구간은 검토노선으로 분류된 상태다.

 

▲ 직통안·우회안 검토=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노선은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직통안'과 새만금∼전주∼장수∼무주∼대구∼포항을 연결하는'우회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비용은 직통안이 4조9000억원으로 우회안보다 1조4000억원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새만금∼전주(39㎞)와 무주∼대구간(86㎞)의 건설비는 각각 1조원과 2조5000억원으로 동일하지만, 직통안에서 신설되는 전주∼무주(56㎞) 구간에 1조4000억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우회안은 이 구간을 전주∼장수(54㎞)와 장수∼무주(38㎞)를 잇는 현행 대전∼통영 및 익산∼장수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간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대구∼무주의 경우 2021년 1만5000∼2만9000대에서 2031년 2만2000∼4만대로, 무주∼전주는 2만1000∼3만9000대에서 3만6000∼6만6000대로, 전주∼새만금은 4만∼7만4000대에서 7만7000∼14만3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연구원은 "새만금∼전주 구간은 높은 통행수요가 발생하고 전주∼무주∼대구 구간은 충분치 않지만 어느 정도의 통행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정밀수요분석 및 경제성 분석은 연말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된 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기대효과= 동서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우선 동서 7축의 완성으로 88고속도로의 통행시간 단축 및 호남·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등 국가 기간도로망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두 지역간 통행거리가 334㎞에서 251㎞로 약 80㎞ 단축돼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등이 절감, 서해안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할 새만금지역과 대구·포항의 성장 잠재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의 관광권 연결 및 지리산권 개발 등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축으로 개발이 가능해 무주·진안 등 낙후지역의 개발 토대를 마련하는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동서지역의 접근성 증진으로 지역간 인지거리 단축 및 거리감 등이 완화돼 국민화합에 기여하는 무형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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