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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업 대학생 홍보대사는…사원 채용때 우대

금융권 중심 이미지 마케팅 전략…경쟁률 치열

대졸 취업문이 바늘구멍이 되면서 재학중 기업 서포터즈로 활동, 열정과 창의력을 내세워 취업을 예약할 수 있는 대학생 홍보대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학의 참신한 인재를 뽑아 네트워크를 구축, 자사 브랜드 이미지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대학생들에게는 취업난을 뚫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최근에는 홍보대사 경험을 살려 해당 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재학중 홍보대사로 활동한 학생들은 아무래도 회사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훨씬 높다는 이유에서 사원채용 때 우대를 받는다.

 

국내 모 맥주회사에서 지난 6월 실시한 여대생 홍보대사 모집에는 무려 1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매년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하는 기업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SC제일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 등 주로 금융회사가 많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홍보대사 모집인원은 약 100명 정도이며,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은행의 홍보대사 모집에는 해다마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40대 1을 훌쩍 넘는다. 금융권 아이디어 뱅크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 동부건설과 금호건설·한국마사회와 함께 (주)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미쟝센도 대학생 홍보대사를 뽑고 있다.

 

그러나 몇몇 기업은 홍보대사 지원자격을 수도권 학생으로 한정하면서 지방대생들의 참여를 제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각 기업에서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에 대해 매월 일정액의 활동비와 함께 해외연수 및 입사지원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주요 기업에서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기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대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에는 홍보대사 외에 현장마케터와 서포터즈·해외문화 탐방단·국토대장정 등이 있다. 각 기업에서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 혜택과 인턴십 및 해외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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