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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세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청용 '잘하네'

2주 연속 ESPN 선정 '베스트11'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한 이청용(21.볼턴)이 2주 연속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에 뽑혔다.

 

ESPN 사커넷이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 따르면 이청용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대런 벤트(선덜랜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존 테리(첼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수비수 2명을 따돌리는 개인기를 앞세운 데뷔골로 ESPN 선정 '팀 오브 더 위크'에 처음 뽑혔던 이청용은 2주 연속으로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영광을 맛봤다.

 

이청용은 지난 4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2-2무)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발리슛이 도움으로 기록됐고, 후반 24분 절묘한 힐 패스로 추가골의 첫 단추를 끼웠다.

 

ESPN은 "아직 프리미어리그 팬에게 낯선 얼굴이지만 토트넘과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서 팬들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았다"라며 "이청용의 슛은 히카르두 가드너의 선제골을 이끌었고, 타미르 코헨에게 힐 패스를 내주면서 케빈 데이비스의 득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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