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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순교기념관 기공식

문화재청, 사제관 국가문화재 지정 결정

한국천주교 첫 순교성지인 전주 전동성당(국가지정문화재 사적 288호)이 세계적인 성지 지정 노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전동성당 교육관 이전 건립축성식과 함께 순교자 윤지충(바오르) 권상연(야고보)과 호남의 사도 유항검 일가를 기리는 순교기념관 건립기공식이 11일 낮 12시 30분 김완주 도지사, 최규호 교육감, 국회 신건·장세환 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이병호 전주교구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 김치산 전 전동성당주임신부를 비롯 천주교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주교의 세계적인 성지인 전동성당은 첫 교수형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외 123위를 현재 교황청에 복자(福者) ·성인(聖人 혹은 성녀)으로 추대하는 시복시성을 청원중인 상태. 교황청의 시복시성이 확정되면 순례여행 코스로도 개발돼 전주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동성당 보수복원 추진위원회는 총 사업비 36억원을 확보 지난 2006년부터 전동성당 보수 및 사적공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교기념관 신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동성당 김용태(베네딕토) 주임신부는"전동성당과 풍남문 경기전 한옥마을 일대의 문화역사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 서양을 막론하는 문화재 사적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며"전주가 세계적인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내년 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78호인 전동성당 사제관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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