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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주부 21명 상습도박 무더기 적발

수천만원 판돈 산속 음식점 이용

고창경찰서는 12일 가정주부들을 모집해 속칭 '아도사끼'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상습도박 등)로 진모씨(44)와 도박을 한 주부 2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인적이 드문 산속 음식점과 폐교 등에 도박장을 연 뒤 휴대전화 연락 등을 통해 가정주부와 도박꾼을 모집해 수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이날 도박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3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붙잡힌 주부들 중 일부는 지난 8월에도 고창읍내 음식점 등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진씨와 지명수배자 3명 등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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