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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큰 기러기, 금강호서 첫 관찰

국내 서해안권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군산 금강호에 겨울 철새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12일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지난 8일 금강하구둑 상류지역에서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 400여 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이번에 목격된 큰 기러기의 도래 시기는 작년 이맘때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지난해에도 첫 겨울철새가 10월 중순으로 접어들 때 목격됐다"면서 "이번 큰 기러기는 며칠 전 한강하구로 날아들었던 것들이 기온이 떨어지자 남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겨울 철새의 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밀렵감시와 철새먹이 제공, 월동방해요인 제거 등 겨울 철새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 '군산 세계 철새축제'에 대비, 인근 주민에게도 철새의 휴식처 부근에서의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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