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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직장 새내기 현명한 재무설계 방법

실업률이 높은 이 때에 직장에 첫발을 내 딛는 31세의 김대호씨의 기쁨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렇지만 늦은 출발인 만큼, 월급 관리를 똑똑하게 해서 결혼 자금도 마련하고 내집 마련자금도 마련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

 

내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

 

재무 설계의 기초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열개의 단추를 끼울 때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이루어 져야 한다. 재무 설계는 결국은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직장 새내기의 큰 재무 이벤트는 결혼 자금과 종자돈 마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자금은 통장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대호씨의 한달 급여는 200 ~300만원 사이이다.

 

이때 100만원 정도는 생활비 통장으로 만들고 나머지 100만원은 저축성 계좌로 나눌 수 있다.

 

급여 생활자에 있어서 크게 세 종류의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첫 번째 월급 통장을 만들 때는 주거래 은행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금융기관에는 직장인들에게 유리한 조건의 월급 통장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주거래 은행을 한곳에 만들어 놓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 수수료 절감이나 신용도 측면에서 좋으며, 생활을 하다 보면 주택 대출 등의 자금이 필요하게 될 때 유리하다.

 

두 번째의 통장은 저축성 계좌의 하나로 주택마련자금 상품에 가입하여, 내집 마련에 대비하는 것이다. 주택마련상품은 주택구입에 따른 종자돈 마련과 함께 연말정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절세 상품에 가입을 하여 미리 미리 연말 정산도 준비하고, 노후 자금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다.

 

절세 상품에는 저축, 펀드, 보험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재무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인생 설계와 맞물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인생에 있어 초석을 다지는 것과도 같은데, 본인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보고, 여러 개의 통장으로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것 보다는 1개의 금융 기관을 정해서, 즉 주거래 은행을 정해서 꾸준히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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