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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 잠자는 신용카드 포인트 '깨우자'

주유상품권 등으로 바꿔쓰고 사회복지재단에 기부도 가능

카드결제가 보편화되고 각종 회원카드가 범람하면서 카드사용에 따른 포인트도 사용자가 알게 모르게 쌓이고 있다.

 

0.1~5%의 범위에서 쌓인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나만의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소비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 포인트 잔액은 1조5468억원이다.

 

이중 사용액은 5236억원, 소멸액은 383억원이다.

 

지난해 소멸액은 전체 포인트 잔액 1조5028억원 중 1357억원에 달했다.

 

지난 2007년에도 포인트 1조4234억원 중 1514억원을 차지해 매년 10% 안팎의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다.

 

잠자는 포인트를 깨우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

 

매월 고지서를 살피거나 고객센터 등에 문의할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조회,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더 효율적이다.

 

포인트파크, 넷포인트, 포인트뱅킹 등에서는 포인트를 통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 제휴된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카드사와 연계된 쇼핑몰과 쇼핑몰의 적립금 등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쇼핑몰에 댓글을 달아 적립금을 늘릴 수 있지만, 적립금의 소멸 시기는 사이트마다 다르다.

 

1만 포인트 이상 적립한 소비자는 주유상품권·기프트 카드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하지만 현금화할 수 없는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각 카드사별로 운영하는 포인트 기부제도를 이용하는 것.

 

비씨카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기부를 클릭하면 세이브더칠드런·사회복지공동모금회·KBS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할 수 있으며, 지난 6월말 3억5500만원이 쌓였다.

 

9억9100만원이 쌓인 삼성카드의 포인트는 백혈병소아암협회·굿네이버스 등 4개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최고액인 17억3700만원의 기부포인트가 모인 신한카드의 포인트는 아름다운재단·대한사회복지회 등 137개 단체를 후원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신용카드의 포인트는 결제가 이뤄진 뒤 적립되고 먼저 쌓인 포인트가 연도에 따라 먼저 소멸된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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