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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10월중 전년비 2.4% 올라…3개월 연속 2%대 상승

도내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하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전국 9개 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10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2.1%, 2.4%씩 오른데 이어 3개월 연속 2%대의 안정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월에 비해서는 0.3% 떨어져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평균 상승률 2.0%를 상회하면서 9개 도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도내 서민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4% 하락했고, 특히 채소·생선·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10월에 비해 11.4%나 껑충 뛰었다.

 

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파(72.2%)와 생강(52.5%) 오징어(42%) 등이 큰 폭 상승했고, 공업제품에서는 설탕(36.4%)과 실내화(31.6%) 등이 상승한 반면 경유(-12.2%)와 자동차용 LPG(-23.8%) 등이 내렸다.

 

공공서비스에서는 택시료(20.8%), 한방진료비(12.2%)가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는 사진인화료(26%)와 가사도우미료(16.5%) 등이 오른 반면 국제항공료(-17.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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