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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기성용은 아시아 MVP 될 재목"

홍명보(40)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청소년상을 받은 기성용(20)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 홀에서 홍명보장학재단이 주관한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2009 캠페인' 런칭 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기성용은 AFC 영플레이어상을 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허정무호와 K-리그 FC서울에서 주축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기성용은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청소년선수상을 받기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홍 감독은 "기성용이 이번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지만 앞으로 AFC MVP(최우수선수) 상을 탈 선수이다.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기성용에게는 앞으로 더 큰 목표가 있을 것이고 그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부터 더 잘해야 한다"고 격려의 말도 건넸다.

 

기성용은 시상식 참석 후 내년 1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 입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다음 달 초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홍 감독은 또 내달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 경기에 대한 성원도 당부했다.

 

그는 "자선경기가 2003년 시작해 그동안 주위의 관심과 격려로 많이 발전해 기쁘다"면서 "지난해 캐럴합창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리지 못 했는데 이번에 다시 도전하겠다. 많은 분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홍명보 자선 축구'는 성탄절인 내달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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