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든 부모의 첫 번째 재무 관심사는 1순위가 자녀교육일 것이다.
남진희씨의 경우도 1순위가 자녀교육이다 보니 마이너스 가계 운영이 지속되고 정작 본인의 노후설계는 뒷전으로 밀리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47세 남진희씨의 월수입은 부부합산 7백만원 정도지만 남편과 주말 부부를 하고 있는 관계로 자녀의 교육 자금과 기타 지출 등으로 인하여 마이너스 가계 운영이 되고 있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4050세대는 중요한 재산 형성기이다. 인생에 있어 수입과 지출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주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재무 이벤트로는 주택규모 확장, 자녀 교육비 마련, 노후자금 마련 등이다. 또한 40대에 주로 고민하는 문제는 직장에서 퇴직하는 것과 창업하는 문제 등 자신의 진로가 가장 큰 관심사이다.
4050세대의 첫 번째 지침은 본인의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해서 가계구조조정을 하고 투자 자산을 정하는 것이다. 40대 중후반에 있는 세대는 위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아래로는 자녀 교육비부담을 하는 샌드위치 세대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입을 자녀 교육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10%만이라도 노후 자금 마련으로 옮기는 것을 실행해야 한다.
40대에 1순위로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자녀 교육이 아니라 바로 노후 준비이다.
두 번째 지침은 금융 전문가를 옆에 두는 것이다. 인생 전체에서 수입도 가장 많아지고 지출도 정점에 이르기 때문에 40대에 결정한 재무적인 의사 결정이 앞으로 본인의 미래에 치명적이거나 대단히 희망적인 일이다. 과거에는 고금리 시대로 저축만 가지고도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예금 금리가 저금리이기 때문에 투자의 시대로 변화하였다.
따라서 본인의 금융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줄 금융 어드바이저, 즉 금융 전문가를 옆에 두는 것을 권장한다.
40대의 금융 상품은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의 비율은 조금 낮추고 안정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투자 대상을 다양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0대 후반까지 노후 자금의 70%정도가 마련되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자산 축적이 되어있지 않다면 자산 불리기에 중점을 두고, 자산 축적이 되어 있다면 자산 지키기에 무게 중심이 이동되어야 한다. 더불어 50대에 발생할 수 있는 퇴직등과 같은 위험과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40대는 인생 최고의 재테크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매월 저축 외에도 목돈의 효율적인 운용이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발생하므로 20,30대에 가입한 장기 상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상품에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어야 할 시기이다.
/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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