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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대 뉴스]⑧검사실 방화·경찰 총기 살해

현직 경찰관 범죄 "누굴 믿나"

CCTV에 찍힌 검사실 방화 용의자. (desk@jjan.kr)

올해 도민들은 경찰관의 검사실 방화와 권총 살해 사건 등 상식 이하의 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둘 다 현직 경찰관이 저지른 범죄라 시민들의 충격은 더 컸다.

 

지난 2월 14일 전주지방검찰청 2층 검사실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끝에 비리 혐의로 기소된 뒤 직위 해제된 경찰관(43·경사)이 사건담당 검사에게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냈다. 또 이 검사실 생수통에서 독극물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경찰관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검사실 방화사건이 잠잠해질 무렵인 4월 29일, 이번에는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소속 순찰팀장(46·경위)이 군산시 경암동의 한 미용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주인(37)를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총기로 자살한 것이다. 이 경찰관은 절도 피해 사건을 수사하다 알게 된 미용실 여주인을 살해해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냐며 불안에 떨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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