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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새해엔 통장관리 잘 해 부자되세요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저물어 간다.

 

항상 연초에 세웠던 나름대로의 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느냐를 되짚어 보지만 매년 만족은 고사하고 불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된다.

 

한 해를 보내면서 2010년의 재테크 소망 나무를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쓴 돈도 없는데 월급이 사라지는 직장인, 한 번에 목돈이 300만원씩 들어와 수시입출금통장에 몽땅 돈을 넣고 관리하는 프리랜서, 입출금 통장 단 2개만 가지고 돈 관리를 해온 전문직 종사자들, 대다수의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통장의 성격을 모른 채 주먹구구식으로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

 

과거처럼 고금리 시대에는 통장을 여러 개 관리하지 않고 저축만 꼬박꼬박하면 큰 어려움이 없이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금리와 투자의 시대로 저축만 가지고는 자산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자산의 목적에 맞게 자금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입출금통장, 예금적금 통장, 주택청약종합통장, MMF, 펀드통장, 보험 그리고 연금통장이다.

 

이 통장은 당신의 월급 관리부터 노후 대비까지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한 예로 연이율이 0.1%도 안 되는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활용방법을 조금만 안다면 여느 통장 못지않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은행과 종금사간 월급통장 경쟁으로 늘어난 혜택, 자동이체 날짜를 정하는 기술 등 금융의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예금적금 통장을 이용할 때는 자금의 목적과 기간을 설계하여 어떤 경우에든 깨지 않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비상예비자금을 예치해 둬야 하는데, 이율도 적절하면서 입출금도 자유로운 MMF와 같은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산 관리는 결국 어떤 통장을 선택하느냐로 성패가 좌우된다.

 

처음에 계획했던 자산 관리 전략을 가지고 실천하며, 친구 따라 강남가지 않는 투자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 실패하지 않는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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