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공사의 2009년도 연간 전세자금 보증공급 실적은 4조6757억원으로 2008년도의 3조5486억원보다 32%(1조1271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4년 공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공급실적이다.
전북지사의 지난해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도 571억원5300여만원으로 2008년 458억1800여만원에 비해 113억여원(24.7%)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이사철인 4월과 10월 각각 85억9900만원과 77억1000만원으로 전년비 각각 80.9%(38억4800만원)과 74.7%(32억9700만원)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및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전북지사 관계자는 "개인별로는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 외에 보증금액의 0.3∼0.6% 수준의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면서 "다자녀가구나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는 보증료 0.1%포인트 인하와 보증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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