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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금당사 주지 성호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무효 소송"

도내 한 사찰의 승려가 지난해 10월 치러진 대한불교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 문제를 제기, 현 총무원장 당선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진안군 마령면에 위치한 금당사 주지 성호 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을 상대로 총무원장(자승스님) 당선무효 확인 소송을 2일 제기했다.

 

금당사 주지 성호스님은 소장에서"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난 1992년에 실시된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입후보 하면서 자격기준을 맞추기 위해 승적을 변조했다"면서"게다가 동화사불교전문강원을 졸업했다는 허위사실을 신고하고 현재까지 이를 이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변조된 후보등록이 유효하다는 것을 전제로 자승 스님을 당선인으로 결정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총무원장 선거를 앞 둔 지난해 10월초에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종단내 심판기구인 법규위원회에 따라 최초 기재사항이 잘못임을 확인하고 바로 잡았던 문제"라며 "사회법에 제소한 금당사 주지스님에 대해서는 자체 법규에 따라 내부 징계는 물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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