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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주대 주축 '호남권연구센터' 선정

'광역권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공모사업'에…2014년까지 5년간 국비 등 101억 지원 받아

전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호남권연구센터(센터장 한동숭)가 전라남북도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차세대 영상기술의 접목을 시도한다.

 

호남권연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광역권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지방비 및 기타 51억원 등 총 101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광역권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는 광역경제권별 문화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연 협력강화를 통한 콘텐츠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것. 호남권연구센터는 전주대학교와 전라북도, 전주시, 전남·북, 광주지역의 문화산업진흥기관과 대학, 기업 등 1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UX기반의 다중실감 영상 및 공간 구현 연구센터'를 신청했다.

 

호남권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환경하에 스마트(Smart) 공간을 구현할 계획. 우리 지역의 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스타일진흥원, 아태무형문화의전당, 익산미륵사지 등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의 문화자원을 VR과 AR, SNS, 홀로그램 등 UX(User Experience) 기반의 차세대 영상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가상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가상공간은 개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실감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동숭 호남원연구센터장(전주대 교수)은 "한옥마을의 문화재와 문화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1∼2년 후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등 관광산업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인력양성과 산업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연계추진해 관련기업의 동반 발전과 매년 문화콘텐츠 1인 창조기업 20개, 매출 200억, 고용인력 200여명 정도가 신규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신기술 시장의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실적이 우수할 경우 3년간 연장, 최대 8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역에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이 부족해 인력 확보가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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