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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 미술교육 작품展

초등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desk@jjan.kr)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문화 소외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작품 발표전'꿈 너머 꿈'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이 지난 1년간 정읍 칠보초교(교장 송태신)에 미술강사를 파견하고 재료비를 지원하면서 진행한 결과물을 내놓는 자리다. 아이들의 작품을 학교가 아닌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은 드문 일. 미술관 문턱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수업은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1학기엔 2·5·6학년(4~7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회화·조형·염색 수업을 받았으며, 2학기엔 1·3·4학년(9~11월)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미술강사 김승연씨는 "대다수 학교에 미술 전공 교사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데 무리가 있었다"며 "수업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공동작품을 제작하면서 협동심이 길러지는 아이들을 발견한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평가했다.

 

전시는 '달려라! 나의 꿈을 향하여(회화)','우리는 하나!(입체)','아름다운 색깔 잔치에 초대합니다(염색)'로 나뉘어 총 130여 점이 선보인다.

 

고사리손이 그린 꿈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해진다. 전시는 18일부터 8월1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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