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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佛.아프리카 무용의 만남

한국과 프랑스, 아프리카의 무용가 4명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고 함께 만들어낸 공동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에오시(Et Aussi) 무용단과 재단법인 고양문화재단은 한국과 프랑스,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국제무용교류 프로젝트인 '보이지 않는 여행(Invisible Journey)'을 기획, 이를 통해 만든 작품을 오는 24~25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과 프랑스의 무용 교류는 2007년 에오시 무용단을 창단한 한국 무용가 김봉호와 프랑스의 셀린 바케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돼왔다.

 

이 무용단은 동ㆍ서양의 근본을 나누고 서로의 예술을 발전시키자는 목표로 창단돼 한국에 적을 두고 활동하면서 국내외의 많은 예술가들과 공동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에오시 무용단이 마다가스카르에 초청돼 한 달 동안 공연하면서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무용가들과 교류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의기투합해 마련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김봉호, 셀린 바케 외에 마다가스카르의 가브리엘 사하누피와 남아공의 모에케치 코에나가 참여한다.

 

가브리엘 사하누피는 마다가스카르의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모에케치 코에나 역시 남아공의 흑인 거주지 '소웨토' 출신으로 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무용가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고양아람누리 연습실에서 함께 머물면서 한국과 프랑스, 아프리카 고유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결합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예술성을 발현시킨 춤을 만들고 있다.

 

이 공동 작업 결과물이 오는 24~25일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 고양시, 프랑스문화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 4개국 무용교류 프로젝트는 곧이어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리는 '이트로트라(I'TROTRA)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남아공, 프랑스에서도 진행된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문의 ☎02-743-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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