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국악과, 9일 전통문화센터서 연주회
우리 음악과 사랑에 빠진 청춘들의 열정적인 무대. 우석대학교 국악과의 '해금·아쟁 연주회'가 9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우석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해금과 아쟁 전공자들이 펼치는 이번 무대는 재능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 국악기의 단아함과 현악기의 심금을 울리는 선율에 우리 음악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화려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유초신지곡' 중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을 시작으로, 해금과 아쟁이 지닌 음색과 연주기법을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한범수류 해금산조'와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이어 연주한다. 해금과 아쟁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김선 작곡의 '노랑자전거'와 이민수 작곡의 '방등산가'도 들려준다.
해금은 김솔잎 이은경 김미루 김보배 유지혜 박나라 박수민 이정연 김윤주씨가, 아쟁은 김민경 정나리씨가, 장고는 오흥민씨가 연주한다. 지도교수는 심인택 김승정 오정무 장윤미 최승희 박지용씨.
이번 공연은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전북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10 하반기 문화나눔사업'의 첫 무대다. 문화나눔사업에는 총 12팀이 선발됐으며, 이 팀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전통문화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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