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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공법 '225억원 대어' 를 낚아라

부안군, 국비 225억 폐수종말처리장 설계 공고

부안 제 2농공단지에 전액 국비로 건설될 폐수종말처리시설 처리공법 선정을 앞두고 관련업체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부안군에 따르면 행안면 역리 일원(부안경찰서옆)에 34만㎡ 규모로 조성중인 제 2농공단지 내에 1일 5100톤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사를 1ㆍ2단계로 나눠 내년 3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오는 2012년 5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국비 225억원이 투입될 폐수종말처리시설은 당초 1일 1200톤으로 계획됐으나, 최근'1500억 원 규모를 투입해 육가공 제조공장을 지어 500여명을 고용하겠다'는 <주> 참프레와 투자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처리용량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6일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면서 기술제안서 제출안내 공고를 6일 냈다.

 

참가 자격은 환경신기술(지정 또는 검증) 또는 건설신기술(국내·외 특허 포함)을 받은 고도처리공법을 보유한 업체로, 국내 정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용량 5100㎥/일 이상 하·폐수종말처리시설의 1년 이상 정상 가동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제시됐다.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일(29일)을 앞둔 이날 현재 15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자신들의 폐수종말처리시설 처리공법이 선정될 경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수익도 만만치 않아 막후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안 제 2농공단지 실정에 적합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처리공법 선정을 위해 처리공법 선정 기술제안서를 받고 있다"면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처리공법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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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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