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훼손 탐방로 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사무소(소장 박용규)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미선나무와 훼손 탐방로 복원 행사를 벌이고 있다. 변산반도사무소는 자원봉사자· 탐방객 등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지구에서 복원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원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선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이 미선나무의 세계최대 자생지인 동시에 자생할 수 있는 남방 한계지역이다.

탐방로 복원행사는 새만금 개통 이후 많은 탐방객의 방문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로 공원 주요 탐방로의 훼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변산반도사무소는 토사운반에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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