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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농어촌公 무진장지사 구명근 과장

"이웃 위해 물 아껴 써 주길"

"영농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적당량을 매일 방류해도 항상 하류지역 주민들은 물이 오지 않는다고 민원을 제기합니다. 상류지역 일부 농민들이 물을 사용하고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맞기 위해서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구명근 과장(49·유지관리팀)은 "아무리 많은 양의 물을 공급해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물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물 부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물을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한 구 과장은 현재 무진장지사 관내 61개 저수지의 전반적인 물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매년 초 영농급수 계획을 수립하는 등 물 관리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구 과장은 "관내 61개 저수지 중 상당수가 오래된 저수지여서 직접 눈으로 수량을 파악해야 하고, 지역이 넓다 보니 근무시간의 상당부분을 길에서 보내지만 저수지의 물이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든 일을 잊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공사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다"면서 "농민들이 매년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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