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청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한 업무성과평가(Balance the Score Card)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업무성과평가는 해양경찰청이 매년 1회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구조구난 대응능력과 해상치안 능력·기획수사 및 형사범 검거능력·사고발생방지 능력 등 총 18개 분야의 업무를 평가해 순위를 정하고 인사와 승진 등에 반영하는 제도다.
9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18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뒀고 특히 형사·보급·정비·청문감사·예방지도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와 충남 일부의 해상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해경의 경우 부산과 인천, 목포 등 타 해경에 비해 규모 및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그동안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박세영 군산해경 서장은 "성과평가의 목적 자체는 좀 더 효율성 있는 업무추진과 예산사용의 투명성 확보, 부정비리 방지 등 순기능을 높이는 것이다"면서 "이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군산해경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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