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산학협력단 주최 학술세미나 12일 부안군청
국내 최대 최고의 해양제사 유적지인 부안 변산면 죽막동 제사유적을 중심으로 한 변산반도 해양문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전주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종수) 주최로 제 1회 변산해양문화포럼이 열리는 것.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와 부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임효재(서울대 명예교수·동아시아 고고학회장) 교수가 '부안 죽막동 해양제사유적과 세계문화유산' 이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윤명철(동국대 교수)가 '동아지중해 세계와 변산반도 해양문화적 위상', 중국 林士民(영파시 고고문물연구소장) 선생이 '동아시아 해상교류와 사단항로', 중국 王漣勝(보타산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관음도량의 형성과 중·한교류', 송화섭 전주대 교수가 '변산반도 해양문화자원의 세계문화유산 가치'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목포대 강봉룡교수가 사회를 맡고 중국측에서 胡牧(중국 주산시 관광청), 이상균(전주대 교수), 심승구(한국체육대 교수), 조상진(전북일보 논설위원), 이혜은(동국대 교수)가 참여하여 토론을 벌인다.
한편 죽막동 제사유적지는 1992년 국립전주박물관의 발굴에 의해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해양제사유적임이 밝혀졌다.
이 곳에서는 일본과 중국 및 가야지역 토기와 의기들이 다량으로 출토됐으며, 백제시대 5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항해보호신에게 제사를 지낸 제기와 봉헌물이 출토됐다. 이 시기에 백제는 사단항로를 이용하여 중국 남조 국가와 문물교류를 추진하였고, 남방항로를 이용하여 일본 왜와 긴밀한 교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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