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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도로변 노점 '사고 위험'

도내 주요 구간서 버젓이 영업…지도단속 나서야

도내 주요 국도 도로변에서 과일 등을 판매하는 노점행위로 인해 각종 사고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또한 도로변 곳곳에는 사용하지 않은 노점상 천막시설과 깃발들이 방치되면서 미관이 크게 흐려지고 있어 관계기관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도로변 노점행위는 전주~군산간 산업도로인 국도 26선과 김제~부안~새만금전시관을 연결하는 국도 30호선 및 23호선 등 4차선 이상 국도의 비상대피로변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노점상들은 비상대피로변을 무단점용, 천막시설을 설치하고 과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백여m 전방부터 '씨없는 포도''무화과'등의 문귀가 쓰여진 깃발을 즐비하게 세워놓고 있다.

 

이로 인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차량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진데다, 이들 노점상으로부터 과일 등을 구입하기 위해 통행차량들이 정차함에 따라 추돌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철이 지난 과일 판매 깃발과 여름철 관광객들을 겨냥해 영업을 벌였던 노점 천막 등이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례로 김제에서 부안으로 연결되는 국도 23호선상인 부안군 동진면 부근에는 영업행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노점상 천막시설이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차량운전자들은 "도로변 노점행위가 일부 관광객들의 과일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교통안전의 장애요인은 물론 사고위험을 불러 일으키는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면서 "관계기관에서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 지도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 "새만금방조제 등 관광지로 통하는 국도변에 어지럽게 방치된 깃발과 노점시설 등이 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조속히 정리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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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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