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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대형 유통업체 도내 생산품 매입량 증가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분석

전주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도내 생산품 매입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고용인원도 늘었지만 고용의 질을 높이고, 도내 용역업체 사용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전주유통상생협)는 올해 3/4분기 전주시내 대형 유통업체 7곳의 도내 산품 매입 현황과 공익사업 참여현황 등 5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일부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유통상생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주점, 농협전주농산물유통센터, 도내에 입점한 각 대형마트 본사가 올해 3/4분기에 매입한 도내 산품은 총 2987억여원이고, 3/4분기 중 전주시 대형유통업체의 총매출액은 1260억여원이다. 전주시 대형유통업체의 도내산품 매입비율은 점포 매출액 대비 평균 237% 수준으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주유통상생협은 도내산품 매입비율을 최소 30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전주시 대형유통업체들이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모두 4971명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대부분 업체에서 고용인력이 늘었다. 하지만 도내 인력비율은 88.1%로 전분기 96.2%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용역업체 이용현황도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4개의 용역업체 모두 외지업체를 이용하는 등 모든 대형유통업체들이 전분기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내 공익사업 참여 비율도 매출액 대비 평균 0.1% 수준에 머무는 등 극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유통상생협 유대근 회장은 "협의회를 운영한 뒤 대형 유통점들의 도내 산품 매입과 도내 인력 고용 등 일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도내 산품 매입 비율과 고용의 질을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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