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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中선원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

서해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과 해경 경비함의 충돌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군산해양경찰서는 단속 중인 해경 대원을 폭행한 중국 선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자신들의 어선에 오르려던 문모 순경등 4명을 쇠 파이프와 어구 등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받고 있다.

 

해경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던 이들 선원 3명에 대해 이날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현재 전주지검 군산지청의 지휘하에 이들 선원 3명을 상대로 구체적인폭력행위와 가담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번 주 내로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한 관계자는 "사고 다음날인 19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지만, 워낙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데다 분석할 자료가 많아 조사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군산시 옥도면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중국 어선 요영호(63t급)가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1명이 실종됐다. 우리 해경 4명도 이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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