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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미디어 아트의 미학 14일의 열정을 만나다

익산 W갤러리, 청년 작가 초대전

(위)이상훈作 '만인보' 비디오 설치, 전우진作 (desk@jjan.kr)

미디어 아트 '오늘'을 만난다.

 

미디어아트는 실험적인 창작을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어 주목받지 못했고,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이 추격하면 실험성이 무의미해지는 외로운 작업이이다. 익산 W 갤러리(관장 신주연)가 대중과의 소통의 지평을 넓히고자 청년 작가 초대전'Beginning The First Emotion'을 열고 있다. 미디어아트라는 쉽지 않은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온 김대건 문진성 이상훈 전우진 전재철 등이 참여한다.

 

이상훈은 군산 출생 고은 시인이 25년간 시(詩)로 풀어낸 인물사전 '만인보'를 담았다. 1초에 15명의 인물 이미지를 중첩시켜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급박하게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상훈은 군산대 서양화과와 독일 드레스덴 미술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군산예술의거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우진은 '복잡한 우주(Complex Universe)'를 통해 "빛과 시간, 공간이 이전의 예술과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작품은 스스로 빛을 내면서 시작과 끝이라는 시간과 공간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우진은 전북대 미술대학·공과대학, 런던 킹스턴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전북대 충북대 배제대에 출강하고 있다. 전재철의 'Media in W'는 복잡한 자신의 내면을 물의 이미지에 투영했다. 원광대 서양화과 졸업한 전재철은 스페이스 리트머스 운영위원, 미디어아트그룹 PIL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담양아트센터 대담미술관에 근무하고 있는 김대건의 '공간의 무게',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국제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문진성의 '설레임' 등도 미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을 통해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다.

 

▲ 청년 작가 초대전'Beginning The First Emotion' = 28일까지 익산 W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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