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한국관광공사와 연구용역계약 체결
관광의 고장인 부안군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표적 축제가 없어 큰 아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안군은 국내 최대의 관광개발사업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와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계약을 이달 14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군비 6200만원이 투자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새만금과 연계되어 부안을 대표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군 역점사업과 지역문화예술을 총 망라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와 접목시키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각종 자원의 상품화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경제적 가치에 집중해 축제의 명칭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군민들은 "민선 이후 부안에는 바람축제·해넘이축제·불꽃 축제 등이 개최되긴 했으나, 타지역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중단되는 등 연속성이 없어 대표 축제로 육성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에선 독창적이고도 영속성 있는 축제가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군민들은 이어 "김제 지평선 축제·남원 춘향제·무주 반딧불축제·순창 장류축제 등은 전국적인 우수 관광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을 거둬 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부안의 자랑인 천혜의 비경과 새만금·뽕 등 차별화된 자원이 축제에 제대로 접목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일부 군민들은 "부안은 전국 최대 뽕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고 뽕주·뽕김치·오디생과·뽕음료 등으로 산업화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누에특구지정에다 누에와 뽕을 연계한 신개념전시 및 체험공간인 누에타운이 조성된 만큼 뽕을 모티브로 한 뽕 축제를 개발·육성한다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다"고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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