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유물의 기증·기탁의 저변 확대를 위한 특별전'공유의 아름다움 2011'을 열고 있다.
이동희 관장은 "기증·기탁을 통해 현재 총 1500여 점이 넘은 유물들이 수집됐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더불어 우리 선조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고려시대 토기를 빚다','증산도, 지역 종교를 만나다', '민화, 민중의 마음을 담다', '선비의 공간을 바라보다','안방, 여인들의 기품','부채, 아름다움을 펼치다'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은 증산교의 모태가 됐던 곳이다. 한말 강일순을 중심으로 전라도 지방에서 발생한 신흥 종교로 조선 사회의 기틀을 이루면서 유교의 와해와 동학농민운동의 실패로 발생됐다. '증산도, 지역 종교를 만나다'에서는 증산교 관련한 법문과 도장, 주역 해설 제정 등이 선보인다.
'민화, 민중의 마음을 담다'에서는 전통 채색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화조도가, '부채, 아름다움을 펼치다'에서는 한지 합죽선, 무궁화선 등을 통해 한 해의 걱정과 근심을 날려 버리는 바람을 선물한다.
▲ 기증·기탁 특별전 '공유의 아름다움 2011' = 12월31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상설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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