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 사업비 133억 중 27억만 반영
부안 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부안 제 2농공단지내 육가공업체 <주> 참프레의 조기 가동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를 위한 국비 지원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주> 참프레는 지난해 4월 부안 제 2농공단지에 1500억원대를 투자해 500여명을 고용하게 될 육가공제조공장을 짓겠다고 부안군 및 전북도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제 2농공단지 전체 조성면적의 78%인 20만 252㎡에 대한 대금을 완납하고 분양 계약했다. 주>
<주> 참프레는 현재 외국에 첨단 기계설비 주문 제작을 의뢰한 상태로, 2012년 3월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주>
이에 부안군은 지난해 3월 1200톤으로 승인받았던 부안 제 2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 (1200톤/일)을 같은해 11월 환경부로부터 변경(5100톤/일) 승인받았다.
폐수종말처리장시설 설치에는 국비 22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1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1일 3800톤 처리용량으로 시설되고, 2단계는 2013년까지 1일 1300톤 처리용량이 추가 설치된다.
부안군은 2012년 3월부터 <주> 참프레가 가동될수 있도록 폐수종말처리 시설 1단계 가운데 1일 1900톤 처리용량을 공장 가동전까지 설치토록 오는 4월에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주>
그러나 국비 확보액이 극히 적어 1단계 사업이 계획기간내 제대로 추진될지 불투명한 상태이다.
부안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환경부가 올해 지원키로 한 국비 133억원중 현재 확보된 국비는 27억원이다"면서 "국비가 제때 지원돼야 <주> 참프레 가동에 맞춰 폐수종말처리장 1단계 1차분 공사가 완료될 수 있어 환경부에 나머지 국비를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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