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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단조로움 깬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

전주교동아트스튜디오, 20일까지 오리지널리티展

이문수作 '밥-자유의 노래' (desk@jjan.kr)

"우리 삶에 있어서 갈등과 화해의 중심에는 언제나 먹고 사는 문제, 생존과 직결된 밥문제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나귀로 의인화 했습니다. 작품 '밥-자유의 노래'은 더 나아가 밥을 넘어 자유를 추구하는 나귀로 변신 했죠."(한국화가 이문수)

 

"작품 '메신저'에서 빈의자는 누군가의 부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의자는 누구나 쉽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아닙니다.이를테면 권력있는 사람의 자리죠. 세상이 잘 돌아가야 하는데 권력있는 사람들의 정치력 부재에서 오는 사회적인 난맥상을 고발하고 싶었습니다."(서양화가 홍선기)

 

전주 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의 기획 초대전인 '오리지널리티'가 열리고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이문수(한국화) 김병철 김성민 유용상 이문수 최정한 홍선기(서양화) 이호철(조각)씨.

 

임진아 교동아트스튜디오 기획실장은 "현대 미술의 조형 언어가 빠른 시대 변화 속에서 지나치게 이미지 위주로만 흐르다 보니 독창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늘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는 작가들로 지연이나 학교가 아닌 순수히 작품만 보고 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 오리지널리티 展 = 20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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