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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7.49원 ↑…휘발유값 폭등

경유도 7.14원 올라…상승폭 작년 10월 이후 최고

1일 주유소에서 판매한 보통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7원 이상 올라 지난해 10월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877.24원으로 전날(1869.75원)보다 7.49원 올랐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1693.73원) 이후 이날까지 143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는데, 상승 기간 이처럼 큰 상승폭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일일 상승폭이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7일(1740.42원)의 6.66원보다도 0.83원높은 것이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2월 넷째 주(20~26일) 내내 상승한 가격을 합한 것(6.4원)보다도 많을 정도로 대폭 올랐다.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값의 상승폭도 최근(2~3원)보다 배 이상 커, 1일 전국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7.14원 오른 ℓ당 1684.26원이었다.

 

이 역시 지난해 12월7일(1541.15원)의 5.34원를 넘어 상승기간 최고의 상승폭을 보였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두바이유가 지난달 22일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보통 주유소에서는 1~2주일가량 전에 휘발유나 경유를 공급받는데 두바이유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제 현물가격이 상승한 효과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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