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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에 그림 있고, 그림 안에 음악이 흐른다

26일 개막 행사, 홍대 인디 밴드·전북대 동아리 '흥겨운 무대'

오스 갤러리 기획전 '2011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프롬 오스 갤러리'

 

26일 개막에 홍대 인디 밴드와 전북대 동아리 공연…4월 27일까지 전주 완주 오스갤러리·오스스퀘어 전시

 

전주 오스스퀘어(대표 전해갑·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층)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젊은 예술가들의 패기에 자리를 내준다. 한국 화단을 이끌 홍익대 조소과 졸업생들을 선정해 '2011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프롬 오스 갤러리'를 열면서 홍대 인디 밴드 공연을 준비한다. 전해갑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 다양한 기획전을 열 예정"이라면서 "문화적 해방구에서 젊음의 거리로 진화한 홍대처럼 전북대에도 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초대 작가는 김종우 박정선 서지형 이문호 이정민 홍성철씨. 홍익대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30대 초·중반 유망 작가들은 드로잉, 입체, 영상 등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그림에 등장하는 건축물을 직접 모형으로 만들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 이문호씨, 고무줄과 사진을 이용해 작업하는 홍성철씨, 상자 속에 갇힌 자아를 드로잉으로 표현한 박정선씨 등 각각의 작품은 하나로 정의될 수 없다.

 

젊은 작가들은 세상에 순응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세상을 만든다. 이들에게 전시장은 놀이터이자 삶의 터전. 개념적인 미술 보다도 그대로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묻어 있다.

 

26일 개막식에는 홍대 여성 인디 밴드'타묘'와 전북대 음악 동아리'토러스', 전북대 댄스 동아리'나래짓' 등이 초대 돼 신나는 판을 펼친다. 전북대도 젊음, 열정이 넘치는 다양한 문화의 발전소가 되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 '2011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프롬 오스 갤러리'= 26일 ~ 4월27일 전주와 소양 오스 갤러리·오스스퀘어. 26일 오후 5시 오스스퀘어 잔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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