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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청자전시관 '개봉박두'

내달 7일 개관…255억원 투입 보안면 유천리에 조성

4월 7일 개관하는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도요지(사적 제69호)에 위치한 청자전시관 전경. (desk@jjan.kr)

청자전시관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부안 청자전시관이 마침내 오는 4월 7일 개관된다.

 

부안 청자전시관 건립공사는 총 공사비 255억원이 투입돼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 생산지로서 사적 제 69호로 지정된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6만9452㎡부지에 지난 2005년 12월 착공돼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도요지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부안청자전시관은 각종 유물전시 공간인 전시관, 도자체험과 사회교육기능의 체험관, 도요지의 사적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청자상감 국화당초문대접 형태의 아름다운 곡선과 청자의 푸른 빛을 띤 전시관내에는 부안청자의 발생에서 쇠퇴까지 변천과정과 부안 도요지의 특징, 상감청자·진품청자, 부안에서 출토된 청자도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청자역사실·청자명품실·청자도편실·수장고·청자제작실·청자체험실·특수영상실·기획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체험관에서는 전통청자의 전 제작과정을 볼 수 있고 학생 및 일반인들이 상감청자을 비롯한 도자기에 관한 각종 체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자전시관 입장료는 1인당 3000원, 도자기 체험료는 2만원이다.

 

부안군은 청자전시관 개관에 앞서 수집한 청자진품 140여점과 유천리 도요지 등에서 출토된 도편 500여점을 전시치했다.

 

군 관계자는"청사전시관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청자와 생활용기 등을 체험관 및 도자학교 운영 등 일반인과 학생·전문가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학점은행 교육기관과 사회교육기관을 유치해 고려시대 도자예술의 향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안청자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자전시관이 세워진 유천리 도요지는 1929년 일제강점기 일본인학자 노모리 타다시(野守健)에 의해 처음 발견돼 조사·보고됐고, 1963년 사적 제69호로 지정됐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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