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육성등 원동력 발판…작년 9억 이상 흑자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자재가격 상승, 농업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농촌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 실익증대 및 농촌경제발전에 버팀목이 되고 있는 지역농협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 보안면·줄포면·진서면을 관할로 4000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남부안농협(조합장 신현철·사진)은 도시권 지역농협과 달리 신용사업 여건이 취약함에도 불구, 지난해 9억5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올들어 개최된 결산총회에서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을 6%로 의결했다.
남부안농협이 어려운 농촌경제 여건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경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
남부안농협은 친환경 발효퇴비 제조를 위한 공동퇴비 제조장·주유소·농기계수리센터·농산물 간이집하장·영농자재판매장 등이 한 곳에 집중된 대단위 경제센터를 건립·운영해 농업인들의 편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책임지는 체계를 정착화시켜 농업인들이 판매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양파를 신소득 작목으로 도입한 뒤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을 신축,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6억7900만원 상당의 2500여톤을 수매해 농협유통센터 등 대형마트에 연중출하 해 홍수출하 및 가격하락을 방지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도 대표적인 예이다.
경제센터내 오디용 저장용 냉동창고 400㎡를 지난 2009년 신축, 수확기에 오디를 직접 수매해 냉동·보관한 후 대도시 유통 센터 및 홈쇼핑을 통해 7억원 어치 200여톤을 판매하고 2010년 8월에는 종근당건강 <주> 등과 오디뽕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
농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선 결과는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 품질경영 대상과 함께 5억원의 무이자 자금지원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 중심에는 지난 2005년에 취임, 운동화를 신고 농가와 들판을 직접 누비며 농업인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적접 수렴해 반영하는 신현철 조합장이 있다는게 조합원들의 이구동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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