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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부안 격포항, 손님 맞이 '완료'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준공…소득 증대 기대

농림수산식품부 인천어항사무소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23일 준공한 부안 격포항 전경. (desk@jjan.kr)

"4년만에 왔는데 격포항이 확 달라졌네요."

 

지난 주말 새만금 방조제 관광차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을 가족과 함께 찾은 최모씨(54·전주시 우아동)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근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마무리된 국가어항인 부안 변산 격포항이 단순 어항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광기능이 대폭 강화된 아름답고 쾌적한 어항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인천어항사무소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지난 2007년 6월부터 격포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을 벌여 올 4월 23일 준공했다.

 

부안을 대표하는 경관인 채석강과 접한 격포항에 대한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채석강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휴게시설 신설 및 노후화된 기존 어항시설 정비에 초점이 맞춰졌다.

 

94m의 채석강교를 비롯해 ▲공원조성(분수광장·채석강 광장) ▲607m의 해안신책 보도교 ▲268m의 유람선 및 관공선 전용부두 ▲100m의 낚시터 및 전망대 ▲조명타워(4개) ▲기존 방파제 990m 리모델링 바다산책로 조성 ▲중앙집중방식의 해수취수시설 ▲화장실 1개동 ▲주차장 4개소 등이 시설됐다.

 

인천어항사무소 관계자는 "격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난 2007년에는 76만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180만명으로 약 2.4배 증가하는 등 다기능어항 개발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격포항에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수산물 판매, 소비증가로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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