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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전북은행 본점 청사

전동서 경원동·금암동으로…전주의 '랜드마크'

전북은행의 본점 청사는 예나 지금이나 '전주의 랜드마크'로 여겨져왔다. 지역민들은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의 본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본점 청사를 3차례 옮겼다. 지난 1969년 12월 창업 당시의 본점은 전주시 전동의 3층 건물이었다. 전북은행은 2년뒤인 1971년 8월 전주시 경원동에 새 본점을 마련했고, 경원동시대는 21년동안 계속됐다.

전북은행의 금암동시대는 1993년부터 시작됐다. 금암동 본점을 신축할 당시 실무책임을 맡았던 최공술 전북은행동우회장은 "금암동 본점 부지를 매입할 당시만 해도 인적이 드문 논바닥이었다"면서 "본점이 신축될 당시에도 백제로가 개설되기 전이어서 불편이 적지않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최 회장은 "당시 초고층에 최신식으로 지어진 전북은행을 바라보던 지역민들의 시선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원동 본점에 대해서도 "인근의 이름난 음식점 가운데 상당수는 전북은행 직원들이 발굴했다"면서 "직원들과 부대끼며 술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지금도 선명하다"고 말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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