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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월 아파트 경매 낙찰률 역대 '최고'

평균 87.3%…전국 46.8%보다 2배 가까이 높아

지난달 도내 법원경매 시장에서의 아파트 평균 낙찰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은 4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평균 낙찰률이 87.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낙찰률(46.8%) 보다 무려 40.5%가 높은 것이다.

 

반면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100.7%) 보다 12.6% 낮아진 88.1%에 그쳤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찰됐던 군산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31건)와 남원덕원원룸아파트(72건)의 매물이 모두 낙찰되면서 도내 평균 낙찰률을 크게 상승시켰다"면서도 "이들 아파트가 50%대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은 88%로 낮아져, 전국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84.5㎡)가 20명이 응찰해 경쟁률 부문에서 1위를, 낙찰가율에서도 감정가(1억) 대비 2859만원이 높은 1억 2859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129%)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토지경매 시장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4월 토지경매시장의 평균 낙찰률은 45.8%로 전월(43.1%) 보다 2.7%, 낙찰가율은 전월(63.6%) 보다 25.1% 오른 88.7%를 기록했다.

 

부안 격포리 한 전(982㎡)은 65명이 몰려 65대 1로 경쟁률 부문에서 1위를, 낙찰가율에서도 감정가(3977만원) 보다 2억 28만원 비싼 2억 4005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604%)을 보였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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