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음악 산책'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전주 경기전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신용문)이 이달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에서 조선왕조의 전통과 위엄을 상징하던 종묘 제례악·궁중음악을 경기전에서 들려준다.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낼 때 연주되는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지 10년이 됐다. 종묘제례약을 시작으로 현악 합주곡'천년만세', 궁중 무용'무고', 고려 시대에 중국에서 수입한 음악인 아악 '수제천'이 이어진다.
신용문 지휘자는 "경기전을 찾는 청소년이나 시민들이 궁중 예술과 더불어 왕실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어진을 모신 장소에서 연주되는 궁중 음악은 경기전의 위상을 더욱 높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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