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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다문화가정 '부부의 날' 편지쓰기 대회

"여보, 같이 살아 행복해요, 우리 100년 더 살아요."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이 이달 17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부부의 날(21일)을 기념해 마련한 편지쓰기 대회에 출품된 사연들이다.

 

구구절절 사랑이 가득한 편지에는'같이 살아 행복하고 고맙다'는 이야기에서부터'한국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부탁하는 이야기, 아이 잘 키우도록 도와주고, 건강 걱정되니 술·담배를 줄이라는 당부까지 여느 아내들과 다를 바 없는 내용들이었다.

 

이번 편지쓰기 대회에서는 총 3명의 이주여성이 각각 상장과 상품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편지는 21일 부부의 날에 맞춰 배우자가 받을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우편 발송됐다.

 

송가민 사회복지사는 "부부의 날을 맞아 편지쓰기를 통해 남편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부부의 의미와 부부간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21일로 정해졌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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