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파리바게뜨, 빵 60개 품목 9.2% 인상

제빵 가맹점 뚜레쥬르에 이어 파리바게뜨도 빵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24일부터 전체 빵 690개 가운데 6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9.2%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유식빵이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찹쌀 도넛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고구마파이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각각 값이 올랐다.

 

단팥크림빵(900원)과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4천원)', '초코가 달콤한 시간(5천원)', '그대로 토스트(2천200원)' 등 인기 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가 밝힌 인상 이유는 설탕과 밀가루, 버터, 유지를 비롯한 원가 상승과 유가 및 인건비, 점포 임대료 등 간접 비용 증가다.

 

앞서 15일 뚜레쥬르는 빵 28종의 매장에서 권장하는 소비자 가격을 평균 8% 올린 바 있어 식료품의 잇따른 가격상승도 우려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08년부터 빵 가격을 동결했고 작년 2월에는 일부 품목의 가격을 최대 10%까지 내리기도 했는데 원가 상승으로 개인 사업자인 가맹점 사장들이 가격 정책 때문에 고통을 많이 호소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선에서 일부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