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작은 여름' 소서 (小暑)

오늘은 24절기 중 열 한 번째 절기이자 여름의 다섯번째 절기 소서(小暑). '작은 더위'란 의미로 대개 소서를 즈음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데, 제철만난 계절음식이 제 맛을 내는 때이기도 하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끈끈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자꾸만 찬 음식을 찾게 된다. 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냈던 우리 선조들은 부채를 부치고 서로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정을 나누는 동시에 여유로움까지 즐겼다. 뿐만 아니라, 찬 것을 먹고 배탈 날 것을 우려해서 깨소금에 찬 과일을 찍어먹었다고 한다. 더위를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현대식에 물든 시원함이 아니라, 부채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박한 더위 탈출은 어떨까?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檢 정치화 단절해야…국민 납득할 수 있는 논의 필요” 주문

임실임실군 내년도 예산안 5148억원 편성

정치일반李대통령 “재정분권 확대, 공공기관 이전 박차 가할 것”

익산익산 중앙동 아파트 진입로 “S자 아냐”

법원·검찰실형 선고에 불만 판사에게 욕설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항소심서도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