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김제시가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산 조사료 자급을 위해 재배한 동계사료작물의 수확을 완료, 축산농가는 90억원의 배합사료 대체효과를, 사료작물 재배농가는 60억원의 조수입이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청보리 1549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230ha, 기타 156ha 등 총 2935ha에서 5만톤의 조사료를 생산했으며, 이중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가축사료화 시 기호성이 우수하고, 비육우의 경우 증체율 및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뛰어나다.

특히 올해부터는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일환으로 논에 하계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300만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종자대 지원(보조 30%), 사일리지 수확 제조비 지원(3만원/톤, 보조 90%), 기계·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하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80% 증가한 380ha로 확대되고, 하계조사료는 2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동·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연중 계속 진행되면서 질 좋고 품질 좋은 조사료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 배합사료값 인상 및 한우가격 하락에 고통받는 축산농가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종농가 모두의 경영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