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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에 "교회 다녀라" 암자까지 찾아가 행패

전주 완산경찰서, 폭행 혐의 40대 입건

무속인에게 교회에 다닐 것을 강요하며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교회에 다녀라"며 무속인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전모씨(42)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10분께 전주시내 한 암자에 찾아가 무속인 A씨(42·여)에게 "교회에 다녀라. 예수를 믿고 영혼을 구원 받던지 아니면 이집에서 나가라"고 하며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A씨의 암자 인근에 살면서 2~3차례 A씨를 찾아가 행패를 부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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