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역 잘 아는 공무원이 승진해야"

정성주 김제시의원, 국장급 인사시스템 개선 집행부에 건의

김제시의회(의장 김문철)가 집행부의 인사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이건식 시장에게 전달하고, 향후 전북도와 국장급 인사교류 시 자체승진 임용을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 정성주(교월동·요촌동)의원은 이달 15일 제150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전북도 사무관이 김제시로 전입해서 국장으로 승진하는 문제점이 있는 등 김제시 형편에 맞지 않는 일방적인 인사교류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19일 14명 의원 전원의 연명을 통해 이건식 시장에게 건의서를 제출했다.

 

정 의원은 건의서에서 △김제시 국장급 승진은 김제시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자체 승진을 원칙으로 해 하루빨리 10만 김제시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되찾을 것 △김제시와 유사한 도내 타시·군 사례를 봐도 국장 지위는 자체승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지방자치법 취지에 맞게 김제시가 주체가 되는 인사방식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자체승진을 원칙으로 하되, 전북도와 인사교류를 해야 한다면 김제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과 관련있는 필요한 직렬이 전입될 수 있도록 도와 충분한 사전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은 김제시 백년대계를 세워나가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도 전북도의 일방적인 인사교류에 끌려 다니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면서 "지역을 잘 아는 김제 공무원들이 자체승진해서 모든 역량을 시민을 위해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