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군산 금강시민공원에서 열리던 금강콘서트가 올해는 잦은 폭우로 월명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이달 12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 여름밤 금강콘서트'에는 화요비, 크라잉넛, 써니힐, 김범용, 김용님, 여행스케치, 신유, 윙크 등 8개팀이 출연해 청소년층과 장년층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진다.
군산시와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여느해보다 알찬 무대로 꾸며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금강호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해 온 콘서트가 올해는 잦은 폭우로 금강시민공원이 아닌 월명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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