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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창해에탄올에 인수

보해가 지난 17일 주정(에탄올) 제조회사인 창해에탄올에 인수됐다.

 

보해양조(대표 임현우)는 "보해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으나, 자체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외부자금 유입이 절실해 형제사인 창해에탄올의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해양조를 인수한 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와는 별개의 법인으로 독립경영을 유지해온 기업으로, 연간 주정 출고량으로는 진로 발효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튼실한 주정업체이다.

 

지난 1966년 설립한 창해에탄올은 창해에너지어링, 창해PNG, 창해인터내셔널, 창해웰빙푸드 등 5개사와 함께 창해그룹에 소속돼 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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