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02:03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박물관에선 역사의 향기…미술관에선 예술의 향기

한가위를 맞아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 예향(藝鄕) 전북의 뿌리 찾기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보기 드문 현대 공예전도 즐기면서 전시장에서 벗어나 생활의 중심에 놓여진 공예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도 있다. 민족 고유의 멋을 알아가는 전통민속놀이는 '덤'이다.

 

▲ 도립미술관 '영혼의 연금술 공예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이번 한가위 정기휴일에도 개관한다. 25일까지 열리는 '영혼의 연금술 공예전'은 섬유·도자·목칠·금속 공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 220여 점을 통해 현대 한국 공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며 한국 도자공예 작가 중 최고 권위의 작가인 권순형 선생의 도예 작품을 비롯해 우리나라 섬유 예술계의 선구자인 이신자 선생의 섬유공예 작품 등 대한민국 대표적 공예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윷'을 만들어 보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렸다. 특별 영화 상영까지 더해져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보고, 듣고, 체험하는 오감만족 미술관을 표방하고 나섰다. 문의 063)290-6888. www.jbartmuse.go.kr

 

▲ 국립전주박물관 '역사문물전 'X-임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18일까지 임실의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전'역사문물전 Ⅹ - 임실'을 이어간다. 임실의 지리적 환경을 보여주는 고지도와 탑본을 내놓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명당', 구석기부터 조선까지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시기별로 보여주는 '임실의 발자취', 보덕화상의 제자가 창건한 진구사를 중심으로 임실의 불교 미술품을 내놓은 '불심 가득한 땅' 등이 전시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0일부터 13일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도 준비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와 종이딱지 접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도 선물한다. 영화'폴라 익스프레스(10일)','디 워(11일)','말아톤(12일)','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13일)'을 골라보는 재미는 '덤'이다. 문의 063)221-1011. jeonju.museum.go.kr

 

▲ 전주역사박물관 '조선왕실의 뿌리‥'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가 주관해 조경묘 창건 24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조선왕실의 뿌리, 조경묘와 조경단'을 열고 있다. 사당인 조경묘와 묘자리 조경단 건립은 왕권 강화를 위한 특단의 방안이었다. 전시는 조선왕실의 시조와 가계·조선 건국과 이성계, 조경단 건립과 구조·조경단 제례와 수호 등으로 이뤄진다. 전시는 10월3일까지 전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주역사박물관에는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해야 할 것 같다. 100 가족에게 돌아가는 즉석 기념 촬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허리줄다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을 비롯해 전주역사실 Ⅰ,Ⅱ 전시를 보고 낱말퀴즈를 푸는 '알쏭달쏭 전주역사 낱말 퍼즐', 특별 영화 상영도 마련된다. 문의 063) 228-6485. www.jeonjumuseum.org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